청소 에세이

생명의 모습

산사의밤 2018. 8. 3. 10:32



참외를 맛있게 먹고 난후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요량으로 옥상 화분에 처리했다.



화분을 집 삼아 클 그 무엇을 위해 거름이라도 되라 싶었다.



그랬더니 자기 자신을 키워낸 것이다.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말이 맞다.






그리고 덩굴이 눈부신 나팔꽃이 피었다 싶었는데 벌써 한쪽에서는 잎들이 죽어가고 있다.



생명의 탄생과 죽음을 잠시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덩굴이 눈부신 나팔꽃이 피었다 싶었는데 벌써 한쪽에서는 잎들이 죽어가고 있다.

















생명의 탄생과 죽음을 잠시 생각하게 한다.




얼핏 보면 안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꿀벌이 보인다. 


꿀벌 한 마리가 앵앵거리며 꽃술 사이로 부지런히 옮겨 다니며 꿀을 채취하고 있다.








여유가 된다면 좋은 카메라 한 대 장만해야겠다 싶다.


지금 이 순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담지 못하니 말이다.


사진으로 말하고 글로서 사진을 완성시키려면 핸드폰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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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도록 화사한 꽃과 이제 막 피어나려는 꽃봉오리 앞에 두고 죽어가는 마른 잎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나무 사이로 거미줄을 치고 생존하는 거미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