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백과

학교 청소 서울 계성고등학교 청소

산사의밤 2023. 8. 21. 19:24

학교 방학이다.

방학은 여름, 겨울 그리고 봄 방학이 있는데

방학에는 학생들 수업이 없다.

그래서 방학을

이용한 청소를 하게 된다.

주로 겨울방학 동안 청소를

많이 하는 편이다.

예산 집행 때문인 것 같다.

물론 여름 방학에도 청소하는 경우가 있다.

 

 

지난 겨울 방학에 한 학교 청소였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2)

 

서울 계성고등학교 청소다.

청소를 하면서 문득 든 생각이다.

고등학생 시절은 꿈도 고민도

많은 때다.

마치 번데기에서 나비가 되려는

순간 처럼.

번데기에서 나비가 된다는 것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과정으로

표현들 한다.

탈바꿈이란 성장을 뜻하고

개척에 대한 두려움도 뒤따른다.

아무튼 아름다운 청춘들이

맑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응원하다.

 

 

학생들 신발장이다.

교실에 들어가지 전에

이곳에서 실내화로 갈아 신고 들어간다.

이런 모습은 위생 측면에서도 좋다.

옛날에는 신발주머니라는 게

있었는데 말이다.

격세지감이다.

신발장 안에는 신발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었다.

물티슈며 볼펜 등 잡다한 것들이

들어있었다.

이제 겨울방학이 끝나면 새 학기를 맞는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새 출발의 의미도

알려주려는 것 같다.

청소스쿨이 신발장의 묵은 때들을 산뜻하게

벗겨냈다.

 

 

학교 강당이다.

강당은 학교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들어서면 압도 당하는 기분이다.

이곳에서는 운동뿐만 아니라 졸업식

그리고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간이니

보이지 않는 먼지도 많다.

그래서 구석구석 찾아 정밀 청소를 했다.

깨끗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리창과 창틀에는 어디서나 그렇듯

먼지와 인연을 맺고 있다.

특히 운동장 쪽에서 날아오는 흙먼지는

유리창을 뿌옇게 만들어 놓아야 직성이

풀리는 것 같다.

유리창이 먼지를 유혹한 건지

아니면 유리창이 싫다는 데도

먼지가 자기 좋다고 달라붙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

먼지는 작은 입자다.

이런 작은 입자라도 모이고 또 모이면

눈에 띌 정도로 보인다.

더러움을 나타내는 오염물질로 말이다.

오염물질 속에는 곰팡이 포자도 있고

꽃가루를 포함한 모래도 있을 것이다.

당연히 학생들 건강을 해친다.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다.

눈과 피부에 자극을 주는 알레르기

반응도 일으킨다.

먼지는 정기적인 청소를 통해서

없애는 수밖에 없다.

최선을 다하는 청소스쿨 팀원들이

유리창과 창틀에 오염물질을 닦아냈다.

깨끗해졌다.

먼지는 두고 보자며 사라졌지만

유리창과 창틀은 화사한 변신으로

자신들의 미모를 뽐내고 있는 듯하다.

 

 

일하고 먹는 밥은 꿀맛이다.

소풍 온 분위기다.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꺼내어

동료들과 나누어 먹고 있다.

즐거운 표정들이다.

특별하거나 빼어난 반찬은 없다.

평소 집에서 먹던 것들이다.

소박한 밥상이 동료 간에 나눔을 통해

행복밥상으로 거듭 태어났다.

이 순간만큼은 일과 협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바닥 청소는 청소의 마무리를 의미한다.

그래서인지 바닥 청소는 부담이 적다.

하지만 방심하면 안 된다.

청소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최선을 다 하지 않으면 낭패보기 쉽다.

마무리를 잘해야 그날 청소 작업이 성공한다.

결과물이 말을 해주는 것이니까.

결과물에 대한 최종 판단은 학교에서 한다.

칭찬을 받았다.

청소스쿨 팀원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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