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스쿨이 자원봉사단을 출범시키고 나서 지역사회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다. 오늘은 구리시 이문안 호수 공원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거리 쓰레기 줍기다. 한낮 불볕더위가 장난이 아니다. 그래도 청소스쿨 자원봉사단은 이문안 호수 공원 지킴이를 자처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이문안 호수 공원은 저수지였던 곳이다. 그래서 옛 이름이 이문안 저수지 또는 안골 저수지라고 불렸다. 근처 망우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가두어 안골 마을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했었다. 이후 안골마을이 택지로 개발되자 더 이상 저수지 역할을 할 수 없게 되었다. 한때 각종 채소와 먹골배에게 물을 되던 저수지였지만 개발이 되고 나서는 주택가에서 흘러나온 오폐수로 몸살을 앓았다. 이런 과정에서 뒤늦게 습지의 중요성을 깨달은 구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