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스쿨이 자원봉사활동을 7번째하고 왔다. 장소는 구리시 교문동 일대였다. 거리 쓰레기를 줍는 자원봉사였다. 아침저녁으로는 겨울 날씨지만 낮 기온은 가울 날씨다. 봉사활동하기 딱 좋은 날씨다. 길바닥에 송충이가 보인다. 날씨 탓인지 활동력은 강하지 않았지만 분명 살아 움직이고 있다. 포근하다는 이야기다. 송충이는 해충이다. 그렇다고 생명이 있는 것을 함부로 밟을 수는 없지 않은가. 담쟁이넝쿨이 잎들을 다 떨군 상태다. 잎들을 다 떨군 상태를 보니 어떻게 담벼락을 타고 오르는지 볼 수 있었다. 바로 넝쿨손 때문이다. 사진 속 넝쿨손은 매우 작다. 저 작은 것이 하늘 높이 올라가는 힘을 가지고 있다니 놀랍다. 이제 햇빛이 그리운 계절이다. 나무들도 월동준비를 마친 상태다. 나무 허리에 짚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