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백과

#가평 #pc방 청소

산사의밤 2018. 4. 16. 13:50

 

 

지방 중소 도시에 위치한 곳에 새로 pc방이 문을 연다고 한다. 

 

아직 컴퓨터와 책상 등 집기가 들어오기 전이다. 정리, 정돈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마무리 작업은 항상 힘들다. 이것저것 할 일이 많기도

 

하지만 찌든 때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pc방 젊은 사장님이 화장실이 신경 쓰이나 보다.

 

 

화장실은 영업장소의 얼굴 역할을 한다. 

 

최선을 다해 작업해 드리겠다고 했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젊은 사장님의 성공을 마음속으로 빌어 주었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 갓 들어선 사람에 대한 연민이다. 

 

 

 

 

 

 

 

 

 

 

 

청소도 기본 수칙이 있다. 

 

맨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런데 바닥의 지저분함에 정신을 팔다 보니 실수를 한 것이다.

 

 

 

 

 

 

 

 

 

 

 

 

이런 실수를 할 때는 할 수 없다.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것이다.

 

물론 두 번 일을 하는 것이니 힘은 들지만 기본에

 

 

충실한 것이 빠른 길이다. 

 

내부 공사를 하느라고 천장 덕트 위에 먼지가

 

 

수북이 쌓여 있었던 것을 놓쳤다. ㅋ ㅎ~

 

 

 

 

 

 

 

천장 덕트 위도 깔끔해졌다. 내 기분마저 산뜻해진다.

 

대충 하고 넘어가면 몸은 편할지 모르지만 마음은 불편하다.

 

이러다 보니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겼다. 

 

 

 

 

 

 

 

 

밤이다. 밖에는 가을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다. 

 

빗소리를 들으면 어둑한 밤에 작업이 하는 것도 멋스럽다. 우~하하 ^^

 

비가 세차다 보니 밖에 창은 따로 청소할 필요가 없는 듯하다.

 

 

하늘도 젊은 사장님을 도와주는 듯하다. 

 

 

 

 

 

 

 

 

 

화장실도 깨끗이 만들었고.

 

 

 

 

 

 

 

 

바닥도 깨끗해졌고.

 

 

 

 

 

모든 게 깨끗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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