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근처에 있는
사무실 청소를 하고 왔다.
김포는 한강을 끼고 발달된 도시다.
강이 흐르고 있으니 평야는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김포평야에서 생산된 쌀은
매우 유명하다.
하지만 지금은 쌀 논에
아파트와 공장들로 꽉 들어찼다.
공항 근처라 비행기가
자주 오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 굉음 때문에
주민들이 시끄럽겠다 싶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비행기가 화물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자유롭게 태우고 다녔으면 한다.
김포 사무실 청소를 하면서
본 주변 밭 풍경이다.
대추다.
대추를 보고 먹지 않으면
늙는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노화 방지에 좋다는 이야기다.
붉은 고추도 가을 장맛비를 맞아서인지
더욱 싱그럽다.
깻잎도 푸르름을 더해 가고 있다.
호박꽃도 싱싱함을 뽐내고 있다.
청소도 여유롭게 하기 딱 좋은 날이다.
청소 스쿨이 청소를 한 사무실이
기획 사무실이었다.
그래서 행사에 쓰는 각종 집기들을
청소하는 중이다.
먼지들을 없애고 집기들을
깨끗하게 닦아내는 작업이었다.
주변을 잘 정리하는 것도
청소가 할 일이다.
밖은 가을장맛비가
내리는 중이다.
가을비는 농사에
별 도움이 안 된다.
대부분 태풍하고
같이 오기 때문이다.
비도 와야겠지만
수확의 계절 가을에는
햇볕이 더 필요하다.
옛말에도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가을볕이 좋다는 것이다.
이제 비 좀 그치고 햇볕을 받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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