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백과

유리창 청소 구리문화재단 유리창 청소

산사의밤 2023. 10. 10. 20:05

유리창 청소를 하는 날이다.

실내 유리창이 아닌 외부 유리창 청소다.

구리문화 재단 구리아트홀

외부 유리창 청소를

일명 스카이 차(크레인)를

타고 하려고 한다.

구리아트홀은 고층 건물로 웅장하다.

대극장과 전시회장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스튜디오와 강의실 등도 있다.

외부 유리창 청소를 위해

동원된 스카이 차는

5톤과 3.5톤 두 대다.

그만큼 구리아트홀이 크고 넓다는 이야기다.

스카이 차를 타고 높은 곳에서

아래를 보니 까마득하다.

안전 작업을 위해 안전모와 안전띠 등을

점검해 본다.

이제 작업 준비는 끝났다.

본격적인 구리아트홀 외부 유리창 청소를

시작하려고 한다.

 

 

작업 전 구리아트홀 담당자가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에 나온 작업자 전체가

유리창 청소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안전이란

유리창 청소에만

극한 되는 것이 아닌 만큼

모두들 집중을 해서 교육을 경청하고 있다.

고층 유리창 청소를 하는 방식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로프와 스카이 차와 사다리 작업으로 말이다.

로프를 타고 유리창 청소를

처음 시작한 나라는

1850년대 영국에서였다.

당시는 많은 인명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이후 영국인들이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미국에도 전파되었다.

1930년 당시 미국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크리이슬러 빌딩이 세워질 만큼

마천루를 세우는데

경쟁하고 있던 시기였다.

지금은 이런 높은 빌딩들은

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방식은

하지 않는다.

대신 맨 꼭대기에 곤돌라를 설치하고

내려오면서 유리창을 닦는다.

로프보다 휠씬 안전하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강풍을 만나면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다.

 

 
 
 
 
 

로프 작업을 대신하기 위해

스카이 차가 등장하게 된다.

한국에서 스카이 차로 유리창을

청소하기 시작한 것은

1970년 대였다.

스카이 차는 로프보다는 안전하다.

안전하다는 것은

그만큼 작업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단점이 있다면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많다는 점이다.

아무튼 스카이 차도 계속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초창기 3.5톤이나 5톤이 주류였다면

이제는 28톤 스카이 차가 등장했다.

스카이 차 톤수는

작업할 수 있는 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3.5톤은 최대 30m 높이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그리고 5톤은 45m, 17톤은 58m까지

뻗어나간다.

최근에는 28톤 스카이 차가 나와

최대 90m 높이의 청소도 할 수 있다.

빌딩으로 치면 약 26~7층 정도 높이다.

어마어마한 능력이다.

 

 

건물 외부 유리창은

햇빛과 산성비로부터 만 공격당하는 게

아니다.

도로 위 자동차 매연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어쩌면 자동차 매연이 건물 외부 유리창을

더 오염시킨다.

유리창 청소를 하다 보면

자동차 매연에 때문에 유리창 표면이

기름기가 잔뜩 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면 작업 시간이 길어진다.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자

강한 약품을 사용하면

건물 밑 조경수들은 다 죽는다.

청소하는 장소에 사람이라도 지나가면

약품 테러를 당해 문재가 엄청 커진다.

그래서 일일이 스크레퍼로 긁어내는

방식을 선택한다.

이러면 속이 타들어간다.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청소업체는 그 속을 모른다.

 

다행히 구리아트홀은 이런 경우는 아니다.

2022년에 청소스쿨이

구리아트홀 외부 유리창을

공들여

작업을 했던 곳이라 그렇다.

 

 

역시 작업은 땅을 딛고 해야 한다.

사다리도 로프나 스카이 차보다 안정감이

확인된다.

지구의 중력 작용으로 단단한 땅이 필요하다.

중력이란

모든 물체를 지구 중심으로

끌어당기려는 현상이다.

로프나 스카이 차 고공 작업이

불안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저런 이유를 떠나 땅을 딛고 하니

유리창이 훨씬 깨끗하다.

그렇다고 스카이 차 유리창 청소가

안 깨끗하다는 것은 아니니

오해 없기 바란다.

세상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것을

원하고 보여주고 있다.

로프가 생명줄인 작업자가 있는가 하면

예술가들은

로프를 통해 행위 예술을 한다.

버티컬 댄스(vertical dance)다

버티컬 댄스란 등반 장비 및 기술을 사용해

고층 빌딩 외벽 등에서 춤을 추는 장르다.

대단하다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했으면 한다.

생계를 위해 로프를 타든

예술을 위해 로프를 이용하든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본다.

오늘 청소스쿨이 작업한

구리아트홀 유리창이

번쩍번쩍 빛을 내고 있다.

하늘을 나는 새가 착각해서 뚫고 들어갈까

걱정이다.

오늘도 인전 작업을 해준

청소스쿨 식구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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