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계성고등학교 에어컨 청소를 하고 왔다.
학교가 겨울 방학 중이다.
방학이라 학교가 조용하다.
서울 계성고등학교는
성북구 길음동 쪽에
있는데 과거에는
서울 명동성당 옆에 있었다.
당시는 계성여고였다.
지금은 남녀공학이다.
그래서 서울 계성고등학교로 개명했다.
청소스쿨이 한 에어컨 청소는
서울 계성고등학교 식당에 있는
에어컨이었다.
그리고 에어컨과 함께 선풍기 청소도 했다.
선풍기는 냉방을 돕는
에어컨의 보조 역할을 한다.
보조 역할이라고 하지만
에어컨만큼 중요하다.
서울 계성고등학교 식당에 있는
에어컨은 시스템 에어컨이다.
에어컨을 굳지 시스템 에어컨이라고
구별하여 부르는 이유는
일반 에어컨과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에어컨은
실외기와 실내기가 1 : 1의 조합이지만
시스템 에어컨은
실외기와 실내기가 1 : n의 조합이다.
따라서 시스템 에어컨은 실외기 1대에
여러 개의 실내기가 연결되어 있다.
시스템 에어컨은
냉난방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고 일반 에어컨과
시스템 에어컨 작동 원리가
다른 것은 아니다.
에어컨 작동 원리는 똑같다.
에어컨의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다.
에어컨은 냉매의 상변화를
통해 냉난방을 하고 있다.
냉매란 저온의 물체에서 열을 빼앗고
고온의 물체에 열을 운반해 주는 매체를
말한다.
그리고 냉매가
액체 상태에서 기체 상태로 변하면서
열을 흡수하고
기체 상태에서 액체 상태로 변하면서
열을 방출하는 것을
상변화 또는 상태변화라고 한다.
따라서 에어컨이 여름에 찬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먼저 실내의 더운 공기를 흡수한다.
이때 열을 흡수한 냉매가
액체 상태에서 기체 상태로 변하면서
기화 현상으로 찬바람을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실외기에서는 더운 바람을 내보낸다.
겨울 난방은 여름의 냉방과 정반대다.
따뜻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먼저 실외의 차가운 공기를 실내로 끌어들인다.
이때 냉매가 기체 상태에서
액체 상태로 변화되면서 열을 방출하여
온도를 높여줌으로써
따뜻한 바람이 나오게 된다.
당연히 실외기 쪽은 찬 바람이 나온다.
물론 여기에는 상태변화를 일으키게 하는
압축기와 응축기 그리고 팽창기란
기계 장치가 있어서 가능한 것이다.
현대에서 에어컨은 필수다.
기후 위기 때문이다.
지구가 점점 더워지니 에어컨 없이
생활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문제는 에어컨 냉매가
친환경적이 않다는 데 있다.
에어컨에 쓰는 냉매는 프레온 가스다.
프레온 가스는 지구 오존층을 파괴한다.
악순환이다.
덥고 추우면 틀 수밖에 없는 에어컨이
지구 오존층을 파괴하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친환경적 냉매도 있지만 비싸다.
그리고 냉난방 능력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다.
친환경적 냉매로는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프로판 등이 있다.
향후 AI의 발달로 에어컨도 맞춤형이 예상된다.
에어컨이 지구에 피해를 주지 않는
역할을 기대한다.
서울 계성고등학교 에어컨 청소가
마무리되었다.
선풍기도 깨끗이 청소했다.
학교 식당 에어컨 청소를 하다
식사 전 기도와 식사 후 기도문을 보게 됐다.
하느님과 주님의 은혜에 대한 내용이다.
이 평화로움이 영속되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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