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백과

유리창 청소 광진구 능동 캐노피 유리창 청소

산사의밤 2024. 2. 7. 13:57

광진구 능동에서 유리창 청소를 하고 왔다.

건물 옥상에 위치한 캐노피(canopy)

유리창이었다.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캐노피 유리창이라

청소가 힘들었다.

광진구 능동은

순명황후의 묘역인 유강원(유릉)이

있었다 하여 생긴 이름이다.

순명황후는 순종황제의 비다.

순종은 조선의 마지막 국왕이었다.

이후 묘역은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홍유릉으로 모셔졌다.

 

 

캐노피 유리창이

눈과 비와 햇빛에 깎이고 바랜 상태다.

바람이 먼지를 몰고 와

캐노피 유리창을 뒤덮어 흙 색깔을 띠고 있다.

사람 출입이 뜸한 건물 옥상이라

방치된 것 같다.

하지만 건물의 가치를 높이려면

건물 구석구석 정기 청소가 필요하다.

아무튼 한 겨울 유리창 물청소를 하려니

심란하다.

 

 

캐노피 유리창에 묵은 때를 지워내자니

고압만으로는 어림없었다.

보통은 세제를 바르고 고압으로 쏘면

웬만큼 깨끗해지는 데 말이다.

그래서 먼저 손에 힘을 줘

유리창을 문지르고 긁어내야 했다.

이러다 보니 몸에서 열이 난다.

추운 겨울 날씨가 덥게 느껴지는 상황이다.

뭐지, 운동하고 있나.

몸을 단련하려는 것도 아니고

건강을 위한 청소가

아니라면 운동은 아닌듯하다.

 

 

 

캐노피 유리창 바깥 부분이 정리되었다.

힘들게 청소한 덕분이다.

이제 안쪽 유리창을 마저 청소해 주어야 한다.

안과 밖이 너무 차이가 나 더 요상스러운

유리창 모습이다.

유리창은 정전기로 인해 먼지가

많이 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정전기란 전기적 성질을 말한다.

전기를 사용하는 곳에 늘 먼지가

수북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먼지가 유리창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보면 된다.

자동차로 인한 매연은

먼지와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 이루고 있다.

처음 자동차 매연은 연기 형태지만

먼지와 만나면

기름 덩어리로 바뀌어

유리창에 착 달라붙어 청소를 난감하게 한다.

 

 

캐노피 유리창 청소를 끝내고

테라스(terrace) 공간에 대한

왁스 작업을 시작했다.

한 겨울에 테라스 공간에 대한 왁스가

잘 먹힐지 걱정이다. ​

청소 스쿨이 청소에 프로라고 하지만

겨울 날씨를 여름 날씨를 바꾸는 능력은 없다.

테라스 공간에 물기가 없도록

청소기로 빨고

마른 걸레질을 수차례 해야 했다.

 

 

 

겨울 해가 진지 오래다.

어둠이 깔린 상태에서 마무리 작업을 한다.

정성껏 최선을 다하는 청소 스쿨

식구의 모습이

너무나 진지해 보인다.

왁스가 너무도 곱게 잘 나왔다.

이제 안정적으로

충분히 말라 주기만 하면 된다.

 

 

 

 

건물에는 여러 사무실이 상주하고 있다.

왁스 작업에 대한 안내문을 돌리고

주의를 당부했다고 하지만

실수로 이 밤에 테라스를 이용하다면 낭패다.

광진구 능동 쪽 건물캐노피 유리창과

테라스 공간 왁스 작업의 완성도를

높인 하루였다.

악조건속에서 마친 작업이라 뿌듯하다.

겨울 밤하늘이 정겹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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