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바닥 등은
주기적으로 왁스를 입힌다.
잘 관리하기 위해서다.
왁스는 광택 효과가 크다.
그래서 보기도 좋다.
또 고급스러워 보인다.
예산이 여유롭다던가
회사 권위를 생각하는 곳은
일 년에 두 번씩 한다.
그러나 무엇이든 지나치면
안 좋다고 한다.
왁스 작업도 마찬가지다.
왜냐면 환경문제 때문이다.
환경문제는 관련 법규도
점점 강화되는 추세다.
그럼 왁스가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이야긴가.
꼭 집어 그렇지는 않다.
그래도 화학제품이 지닌 특성을
벗어나지는 못하는 현실이다.
그렇다고 안 쓰면 사무실 등 관리가
힘들다. 바닥이 쉽게 오염된다.
카페트나 석재로 깔 수만은 없지 않은가.
대안으로 친환경 제품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친환경이란 것이
지구를 오염시키지 말라는 법은 없다.
바닥 왁스 전문인 청소스쿨이
사무실과 시청각실 바닥 왁스 작업을
하고 왔다.
왁스 작업은 기존 왁스를
최대한 벗겨내고 해야
제대로 된 광택이 나온다.
이때 강한 약품의 유혹이 있지만
청소스쿨은 중성 세제를 사용한다.
참고로 물은 중성에 가깝다.
대부분 알칼리성 약품으로
기존 왁스를 벗겨내고 있지만 말이다.
그러자니 시간이 많이 잡아먹었다.
작업자도 힘이 더 든다.
하지만 환경을 생각하기에
기꺼이 받아들인다.
사실 물도 너무 사용하면 안 되다.
물은 어디서 오는가 어떻게 생산되는 가를
따져보면 알 수 있다.
깨끗하게 사용하고 이용하려는 것은 좋지만
돈으로 다 해결할 수 있다는 판단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자니 이것이 문제로 다 가 되겠다 싶다.
아무튼 청소와 환경은 밀접한 관계이기에
지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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