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용문면에 광탄리가 있다.
오늘은 광탄리 헬스장 청소하는 날이다.
처음에는 한적한 곳에
헬스장이 있다고 해서 의아했다.
그런데 청소하러 와서 보니
이해가 된다.
양평 광탄 3리 마을 헬스장이었다.
광탄리는 광탄천이 흐르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광탄천은 용문면의 북쪽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 양평천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광탄리는 농업과 목축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현재 양평군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다.
양평 광탄리 헬스장 청소는
지난 4월 5일, 식목일이었다.
당시는 전국적으로
비가 오지 않은 가뭄이었다.
청소스쿨이 청소하러 온 날은
단비가 촉촉이 내렸다.
축복이 비다.
이런 분위기는 청소도 편하게
할 수 있다.
비의 소중함을 느끼는 순간에
물 때문에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런 것을 두고 아이러니(irony)란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청소는 물과 전기가 기본이다.
물과 전기가 없다면
청소를 포기해야 한다.
그런데 헬스장에 물이 없단다.
헬스장 공사가 다 끝나지 않아
화장실에서 물 사용이 안 된다는 것이다.
헐!!
청소를 포기할까 고민하던 중
인근 농가에서
물 사용을 허락하신다.
물을 사용하게 해주신
주민께 고마움을 전한다.
헬스장 공사로 온통 먼지투성이다.
화장실도 새롭게 단장되어
백시멘트 가루로
범벅되어 있다.
헬스는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이다.
근육강화 운동에 좋다.
운동 자체가 건강에
좋은 것이지만 말이다.
나이가 먹으면 근력이 약해진다.
근육 세포 감소가 원인이다.
근육 세포 감소는
근육 세포 크기에도 영향을 준다.
나이가 들면 근육이 약해지는 것은
막을 수 없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에 있는
마을 헬스장은 많은 시사점을 준다.
나이 드신 분들도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근육 강화를 위한 기구 운동은
신체 균형감각을 향상시키고
골다공증 예방에 최고다.
따라서 나이들 수록 건강을 위해
운동이 필요하다.
광택 3리 주민들이 부럽다.
물론 이곳을 찾는 동네 젊은 분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헬스장 먼지란 먼지는 깨끗하게 처리했다.
먼지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게
청소스쿨 임무다
그래서 먼지들로부터
엄청 원망을 듣고 있다.
먼지들도 엄살이 심한 편 같다.
청소스쿨은 알고 있다.
먼지와 전쟁은 끝이 없다는 것을.
그래서 먼지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는 없어도
전투에서는 이긴다는 신념으로 임한다.
광탄 3리 헬스장 청소를 끝내고
가평에 있는
사무실 입주 청소를 하려 왔다.
사무실 입주 청소도 헬스장 청소만큼
깨끗하게 처리했다.
사무실 직원들과 이용자들이 쾌적함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했다.
지금 세상은 단비로 흠뻑 적셔졌다.
논에 농사짓기에 충분할 정도로
차오르는 것을 보면서
마음도 평안해진다.
올해 농사도 풍년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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