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청소 김포 운양 초등학교

 

 

청소스쿨이 김포 운양초등학교

정밀 청소를 했다.

정밀 청소 기간은 3일 동안이었고,

총 70명 가까운 작업자가 투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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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운양초등학교가

정밀 청소하는 이유는

석면 철거 작업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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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석면 철거 작업 공정에서

청소는 입주와 정밀

그리고 입주청소까지 3단계가 있다.

 

 

이 중 2번째 단계인 정밀 청소는

석면 철거 후 남아 있을지 모를

석면 잔재물과 분진 가루를

없애기 위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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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청소를 하는

청소스쿨 팀원들 모습이다.

너무 집중하고 있어 결연함 마저 든다.

​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다.

석면 철거 공정은

전기와 소방, 통신 등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그래서 정밀 청소가 끝나야

본격적 전기 공급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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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시작을 오전 8시부터 시작했지만

아직 어둡다.

계절적으로 겨울이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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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개인 헤드랜턴을 켜고 작업을 한 지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을까

햇볕이 들어온다.

빛이 들어오니 좀 더 안정 작업을

할 수 있어 좋다.

빛의 고마움을 알게 해주는 순간이다.

 

 

정밀 청소가 끝나면

학교 석면 모니터단

(이하 석면 모니터단)의 검수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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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모니터단은

학부모, 교육청, 시민단체, 외부 전문가, 감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간의 차이는 있어도

대략 10인에서 15인이 움직인다고 보면 된다.

 

석면 모니터단의 역할 중에 하나가

청소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밀 청소는 석면 모니터단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져야

통과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불합격되면

다시 청소를 해야 한다.

청소하는 입장에서야

당연히 긴장되는 순간이다.

 

 

몇 년전 석면 철거 작업 학교 중 21%에서

또 다시 석면이 검출되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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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무책임한 태도들이다.

분노할 수밖에 없다.

학생들 건강권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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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교육부와 노동부, 환경부가

석면 모니터단을 구성하게 된 것이다.

석면 철거 작업의 부실을 예방하고

청소상태 등을

책임있게 점검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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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모니터단이 구성되고부터

분위기는 달라졌다.

좋은 일이다.

이렇게라도 해서 학생과 교직원들의

건강권을 지켜내야 한다

 

 

석면 모니터단으로부터

오케이 사인이 떨어졌다.

긴장되었던 순간을 뒤로 하고

그 동안 수고했던

청소스쿨팀원들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기로 한다.

서로에 대한 격려차원이다.

이제 상대적으로 편한 마음으로 할

입주 청소가 기다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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