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역 근처 먹자골목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가졌다.
날씨도 가을로 접어들어 횟집으로 들어섰다.
빛나는 바다횟집 가격은 주머니가 넉넉지 않은 사람들에게 적당한듯하다.
부속물들도 계속 달라고 하면 잘 갖다 준다.
횟집은 어느새 손님들로 북적인다.
술 한 잔 하면서 하는 대화란 대개 객쩍다.
취기가 올라올 시간에 일어섰다.
밖은 어둠이 짙게 깔려있다.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운지 맥주 한잔 더 하잖다.
세월의 시름도 친구들과 술 한 잔으로 날려버린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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