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리이다.
이제 냉방용으로 썼던 선풍기는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내년을 기약할 선풍기는
커버를 씌게 된다.
이때 청소를 하고 커버를
씌게 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청소를 하지 않고
씌게 되는 경우도 있다.
청소를 하고 커버를 씌었다면
내년 여름에 바로 돌리는 것이고
청소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커버를 씌었다면 내년 청소 후
돌릴 것이다.
운양 초등학교는 김포시 전원로 쪽에
있는 학교를 말한다.
1999년 장기 초등학교로 설립 인가
받았지만
2000년에 운양 초등학교로
문을 열었다.
현재 약 50 학급에 학생 수는
1천3백 명 정도고
교장선생님을 포함하여 103명
선생님이 계신다.
선풍기는 날개를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날개에 먼지가 끼면 그만큼 열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매우 예민하다.
그리고 선풍기 주변도 신경 써서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이유는 선풍기가 전기모터를 이용하여
바람을 일으키다 보니
전기가 선풍기 주변으로
먼지를 자꾸자꾸 불러 모은다.
문제는 먼지가 어린 동심을
잘 알고 있다는 게 문제다.
하얗게 위장한 먼지들이
선풍기 주변에
수북이 붙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면 잘 안 보인다.
눈에 잘 안 보이니 청소를 하면서
놓치기 쉽다.
청소 스쿨은 식별하기 어려운
하얀 먼지가 아이들 건강에
안 좋다는 것을 잘 알기에
구석구석에 붙어 있는 하얀 먼지를
인정사정없이 지워버린다.
이러면 선풍기도 시원해진다.
선풍기 바람이 시원하면
한 여름 학교 공부도 지장이 없다.
선풍기 청소를 하면서 이용했던
책상이나 의자는 깨끗하게 만들어
놓는 것이 기본이다.
이 기본적인 것이 바쁘다거나
힘들다고 건너뛰어서는
절대 안 된다.
학교는 예산이 늘 부족하다.
그럼에도 예산이 배정되었으니
청소 스쿨도 책임감을 가지고
성의를 다 해 작업한다.
운양 초등학교 바로 뒤편으로
모담산이 있다.
나지막한 동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한강을 보고 있자면
가슴이 펑 뚫리는 기분이다.
너무 좋다.
청소 스쿨은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크기를 바라며
오늘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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