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는 유해 조류로 분류된다.
다름 아닌 비둘기 똥 때문이다.
비둘기 똥은 산성이다.
지독하게 고약하다.
그래서 많은 것을 파괴(?) 한다.
건물 외벽을 부식시키고
아파트 실외기도 부식시킨다.
그리고 닥치는 되로 먹어치우는 까닭에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있다.
그러니 비둘기를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문제는 비둘기들이 귀소본능이
강하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귀소성, 회귀성 때문에
낮에 이곳저곳을 휘젓고 다니다가도
저녁이 되면 잠자던 곳을 다시 찾아든다.
쫓아내도 자꾸 오는 이유다.
이쯤 되면 머리가 아프다.
오늘은 학교 건물 옥상에 자리 잡고 있던
비둘기를 퇴치하기 위한 작업을 하였다.
학교 옥상 위에서 많은 비둘기들이
자리를 잡고 똥을 싸 되니
학교 간판과 건물과 운동장이
속수무책으로 더럽혀지고 있었다.
그래서 버드 스파이크 설치를 통해
비둘기를 쫓아내는 방법을 세운 것이다.
물론 이러면 다른 곳에 자리 잡고
똥을 싸 되겠지만 말이다.
서울 계성고등학교는 현재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하고 있다.
2016년 이곳으로 오기까지는 명동성당에 있었다.
당시는 여학생만 선발하였지만
지금은 남녀공학이다.
아무튼 비둘기가 학교 간판을 부식시키고
운동장을 더럽히는 짖을 하고 있었다.
더 이상 이런 짖을 못 하게
버드 스파이크를 설치하려는데
하늘이 우중충하다.
일기예보에도 비가 온다는 한다.
걱정이다.
버드 스파이크가 안정적으로 고정되려면
실리콘이 잘 굳어야 한다.
만약 비라도 오면 실리콘이 굳지 않아
작업은 헛수고가 될 수 있다.
결단이 필요한 시간이다.
이때 학교 행정실에서 작업 고
사인이 떨어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먹구름이 걷히고
파아란 가을빛 하늘이 나타났다.
작업하기 딱 좋은 날이다.
일찍 감치 버드 스파이크 설치를 끝내고
비둘기 똥으로 더럽혀진 유리창 청소도
시원스럽게 해치웠다.
역시 유리창 청소는 고압 물청소가 제일 좋다.
유리창의 먼지 등을 깨끗이 날릴 수 있는 힘이
고압세척기에서 뿜어 저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퀴지로 내린 결과는
반짝반짝 빛나는 유리창. 모습이다.
유리창 청소는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
깨끗하기로 하자면
로프(밧줄)을 타고 내려오면서 하는 것보다
스카이 타고 청소하는 것이 더 깨끗하다.
그러나 땅에 발을 밝고 하는 것만큼은 못하다.
이유는 안정감이다.
안정감은 중력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게
이치다.
그렇다고 높은 빌딩 유리창 청소를
로프 없이 할 수 없지 않는가.
따라서 각자 특징에 맞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끝으로 유해 조류인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하지 마시라.
비둘기를 생각해 주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생각 없는
행동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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