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정 청소

영등포구 당산동 쪽 건물

집수정을 청소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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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정이란

건물에서 사용된 물이나

빗물 등을 처리하는

시설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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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화장실 똥 오줌을

모아두는

정화조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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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스쿨

집수정 청소를 하는 이유는

펌프 고장의 주원인인

슬러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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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슬러지를 제거하는 것을

집수정 준설이라고도 한다.

준설이란 사전적 의미로

못이나 개울 따위의 밑바닥에

멘 것을 파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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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집수정 청소는 준설의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집수정 청소는

건물 구내식당 전용 맨홀이었다.

식당에서 사용된 물과 음식 찌꺼기가

오랫동안 방치되면

딱딱한 기름 덩어리로

변하기 마련이다.

이러면 펌프에 문제가 생겨

더 큰돈이 들어가는 일이 발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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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집수정은 건물 지하에 있다.

그래서 악취가 심하다.

작업 전 환기를 잘 시켜야 하고

마스크나 일회용 작업복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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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작업자의 안전이 강조된다.

전문성을 필요한 대목이기도 하다.

집수정 바닥까지 긁어냈다.

슬러지가 많이 나왔다.

이 슬러지는 폐기물인 만큼

잘 처리해야 한다.

아무 곳에 버리면 안 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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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지를 긁어냈으니 주변 청소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배관이며 펌프 주변도

깨끗이 닦아냈다.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청소한 흔적은 찾을 수가 없겠지만

그래도 청결하게 만들어 놓았다.

집수정 청소는 여러 장비가 동원된다.

오늘은 일이 부드럽게 끝나

가지고 온 여러 장비를

다 사용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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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도 중요한데

집수정 뚜껑도

깨끗하게 만들어놓았다.

마치 새색시 시집가는 모습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