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하다.
입하는 여름을 알리는 절기다.
고마운 비가 추적추적 온다.
가뭄을 해소시킬 만큼 오고 있다.
이런 날은 습기가 많다.
사무실 바닥 왁스 작업하는 데 있어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릴 듯하다.
그래도 좋다.
가뭄을 해소시킬 고마운 비니까.
오늘은 광진구 광장동 쪽
사무실 바닥 왁스 청소를 하고 왔다.
약 200평 규모의 왁스 작업이었다.
시간은 오전 08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3시가 넘어서 끝났다.
사무실 바닥 왁스는 기계로
돌려 작업을 하는 게 기본이다.
그러나 그게 다 가 아니다.
기계가 들어가지 못하는 부분은
사진처럼 작업자들이
수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깔끔한 왁스 작업이 된다.
본격적인 왁스 작업에 앞서 바닥의
오염 상태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적당한 세제를
만들어 주는 게 순서다.
세제는 과하게 쓰면 바닥 오염은
쉽게 지워지지만
바닥 타일을 손상시킨다.
그리고 무엇보다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그렇다고 세제는 적게 쓰면 바닥 오염이
잘 지워지지 않아 왁스 작업이
깨끗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작업자들이 애를 먹는다.
그래서 세제와 물의 비율을
맞추는 게 기술이요, 능력이다.
바닥 타일은 여러 종류의 이름이 있다.
디럭스 타일, 데코 타일, 피타일,
아스타일, 대전제 방지 타일 등등 말이다.
공통점은 염화비닐을 주성분으로 하는
플라스틱류다.
플라스틱류의 바닥 재질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밟고 다니다 보면
때가 많이 끼게 마련이다.
그래서 정기적인 왁스 작업을 통해
깨끗하게
만들어 주어야 사무실 환경이
살아날 수 있다.
기계 작업에 앞서 작업자들이
수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다.
이런 작업을
누가 얼마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처리하는 지에 따라
작업에 성패가 드러난다.
청소스쿨의 덕목은 책임감을 가지고
정직하게 작업하는 직업정신이다.
왁스는 여러 종류가 있다.
그중 천연 왁스로는
식물성과 동물성이 있다.
요즘 대부분 사용되는 사무실 바닥 왁스는
석유제품에서 축출한 왁스로 보면 된다.
광진은 광나루라고도 불렸다.
광나루란 강폭이 넓은 나루라는 말로
경기도 광주로 가는 나루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비가 오는 날이라 습기가 많아
바닥 왁스가 잘 마르지 않았다.
왁스가 기름 종류이다 보니 그렇다.
물과 기름은 상극이라고 하지 않던가.
그래도 오늘 작업은 즐거웠다.
오랜 가뭄을 해갈한 비가
축축이 오고 있어 그렇다.
아쉽다면 이런 날은
빈대떡에 막걸리가 제격 안 인가.
산뜻해진 사무실 분위기다.
이런 맛에 사무실 바닥 왁스
작업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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