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는 주기에 따라 갱신해야 한다.
갱신이란 기간이 끝났거나 연장을 말한다.
1종 보통 면허 갱신 주기는 10년이다.
물론 10년이 절대적 기준은 아니다.
왜냐면 만 65세 이상이면 5년 주기다.
그리고 만 75세 이상이면 3년이니까.
강서 운전면허 시험장은 김포공항과 가깝다.
비행기가 뜨고 들어오는 것을
커다랗고 볼 수 있고 시끄럽게 들을 수 있었다.
운전면허 시험장은 강서구 외발산동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동 이름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서울 지명사전을 찾아보았다.
지명 사전에 의하면 '외발산동은
마을의 품고 있던 수명산이 주발처럼 생겨
발산이라 부르고,
그 발산의 바깥쪽에 있다고 하여
유래되었다.'라고 적혀있다.
수명산은 100m 정도의 산이다.
주발은 밥그릇을 말한다.
좀 더 자료를 찾아보았다.
산이란 이름이 들어가 있어
산과 깊은 관계가 있겠다 싶어서다.
찾은 결과 내발산동 있다.
내발산동에는 우장산이 있는데
산 높이가 수명산 보다
조금 높은 편이다.
해발 145m로 나온다.
발산동에 내발산동은 우장산을
외발산동은 수명산이 있는 셈이다.
같은 동 이름이 서울 하늘 아래 또 있다.
재미있다.
강동구에도 내발산동과 외발산동 있다.
면허를 갱신하려면 적성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 2년간의 병원 건강검진 기록이 있다면
그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
적성검사의 핵심은 눈 즉 시력검사다.
손과 발 등 신체 부위가 이상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여기에는 정신건강도 포함하겠지만.
아무튼 적성검사도 무사히 통과하고
운전면허증을 새롭게 교부받았다.
영문을 포함하는 면허증인데
해외여행에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갈지 안 갈지 모르지만.
행정 업무가 일사천리로 이루어졌다.
일사천리로 이루어졌다고
설렁설렁 한 것이 아니니
오해 없기 바란다.
그만큼 친절하면서도 신속하게 일 처리를
꼼꼼히 한다는 말이다.
강서 운전면허 시험장은 2022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축하할 일이다.
그것도 17년 연속이라니 대단한 기록이다.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
옥에 티라는 말이 있다.
작은 단점을 말할 때 쓰는 말이다.
고객만족도 조사 17년째 우수기관이라도
이것만은 아니 듯하다.
몸이 불편한 분들이 다니는 길이다.
경사가 가파르다.
위험하다.
또 좁다.
보호자 없이는 가고 오는 것이 어려울 듯하다.
빠른 시간 내에 고쳐졌으면 좋겠다.
그래야 진정한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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