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릉은
유네스코(UNESCO)로부터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 세계유산이란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해야 할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한 문화유산이다.
조선 왕릉은 자연을 최대한 살린
자연친화적인 건축물로,
석물의 배치와 조경이
매우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인들은 동구릉을
신의 정원이며 감탄하고 있다.
동구릉은 경기도 구리시에 있다.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을 시작으로
조성된 왕릉이다.
왕릉의 위치를 선정하는 기준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명당이어야 한다.
명당이란
뒤로는 높은 산(주산)이 있고,
산 아래로 시냇물이 흐르는 모양새다.
배산임수(背山臨水)라고 한다.
두 번째는 왕이 선왕의 무덤에 제향을
지내러 가기 적당한 거리다.
그래서 한양에서 40km 이내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과 경기도 쪽에 왕릉이 많은 이유다.
다른 한편은 역모가 났을 때
재빨리 진압하기 위한 방책이기도 하다.
조선 왕실 무덤의 종류는
능·원·묘로 나뉜다.
왕과·왕비의 무덤은 능이고
왕의 친부모나·왕세자·왕세자빈
무덤은 원이라고 하고
왕족이나·후궁·
그리고 폐위된 왕과 왕비의 무덤은
묘라고 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은 능이다.
선릉을 선정릉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선릉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도로명도 서울 강남구 선릉로 100길 1이다.
아무튼 선정릉은 선릉과 정릉이 있다.
이런 경우를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
이라고 한다.
동원이강릉이란 같은 능역 안에
서로 다른 언덕에 봉분한 것을 말한다.
그리고 한 언덕 위아래에
각각 봉분을 배치하면
동원상하릉(同原上下陵)이라고 부른다.
선릉은 조선 9대 성종의 능이다.
정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능이다.
조선 왕릉은 조선의 통치이념인
유교정신이 반영되어 있다.
그래서. 부장품은 화려하지 않다.
다시 말해 보물은 별로 없다.
현존하는 릉 자체가 보물이지만 말이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도굴을 당하지 않았다.
그런데 임진왜란 중에 왜놈들로부터
선릉과 정릉이 도굴을 당했다.
선릉 근처에서 일을 하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선정릉을 찾아 여러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날이 흐려 곧 비가 올 것 같다.
'청소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복과 건강식 (2) | 2023.07.15 |
---|---|
청소스쿨 자원봉사단 활동 이야기 (0) | 2023.07.08 |
기후위기는 생존의 문제 (0) | 2023.07.01 |
나바와 꽃 그리고 삼겹살 (0) | 2023.06.30 |
운전면허 적성 검사 강서 운전시험 면허장 (0) | 2023.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