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식당 집수정 청소를
하는 날이다.
집수정이란 물을 모아 두는
곳을 말한다.
그것이 빗물이든
식당 오수든 말이다.
집수정은 지하층에 존재한다.
지하층이 없는 건물에는
집수정이 필요 없다.
지하층에서 사용한 물은
펌프를 통해
지상 하수관으로 흘려보낸다.
물은 위에서
밑으로 흐르지만 기계 장치를 통해
밑에서 위로 흘려보내는 것이다.
청소스쿨이 청소한
송파구 삼전동 식당은
건물 지하에 있었다.
식당에서 쓴 물은 집수정에
모았다 지상으로 처리하는 구조다.
지하에 식당이 있다면 이렇게 물 처리를
한다고 보면 된다.
송파(松坡)구는 소나무가 많은
언덕이란 뜻이다.
송(松)은 소나무 송이고
파(坡)는 언덕 파자다.
그리고 삼전(三田)동은
밭이 3개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적에 삼전동은 포구였다.
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던 포구에
당시 백성들이 밭을 개간한 것이다.
밭 한때기가 절박했을
처절함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동 이름이다.
식당 집수정 청소는
스러지 제거가 관건이다.
스러지가 쌓이면 펌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그러면 지하층에서 뱃놀이도 가능하다.
따라서 집수정 청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스러지가 각종 오염 물질을
뭉쳐 놓은 것이니 그럴 만도 하다.
그래서 작업복도 단단히 준비했다.
방독면과 작업복 위에
우비까지 쓰고 작업을 했다. .
한 여름 날씨에 집수정 안 열기까지
더해저 온몸은 땀으로
범벅된 지 오래다.
스러지는 물기를 뺀 후 폐기물로 처리된다.
물기 빼는 동안 악취가 장난이 아니다.
중간에 깨끗한 물과 락스 등으로
정화 시키는데도 말이다.
최종 완료까지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게
집수정 청소다.
오늘 송파구 삼전동 집수정은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가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힘들었다.
집수정 청소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하는데,
오늘처럼 작업자가 들어가서
작업이 가능하다면
건설 현장에서 쓰는 준설 차량이
필요 없다.
준설차는 비용도 많이 든다.
그러나 대형 건물 집수정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규모가 크고 깊어서 위험하다.
이런 곳은 준설차가 필요하다.
준설차는 집수정에 호수를 연결하고
동력으로 빨아올려 지정된 곳에
폐기물 처리한다.
대형 집수정이나 지정 폐기물 처리 때
이용한다.
이게 두 번째 방식이다.
청소스쿨 집수정 청소
블로그를 보고
강남 일대 집수정 청소를
문의하신 분들이 계셔 현장을
방문한 결과
준설차가 필요한 곳이라 전했다.
대형건물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집수정 출입문을
막아 놓은 것을 보아
준설차로 처리하겠다는 속셈이다.
집수정 청소를 깨끗하게
처리해 준 청소스쿨 팀원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한 턱 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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