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스쿨 자원봉사단이
수택동 주변 청소를 하고 왔다.
자원봉사 차원에서다.
5번째다.
지난여름 정말 더웠다.
그래서 한 여름 자원봉사활동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다시 자원봉사 활동을 활발히 하기로
내부 의견을 모았다.
수택동은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법정동이다.
수택동은 과거 검배와 이촌
그리고 수늪 마을이 모여서
이룬 동네다.
검배란 크고 검은 바위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촌은 이 씨 집성촌이 있었던 곳이다.
과거 일화제약 자리인데
지금은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다.
수늪은 물이 많은 늪지대에서라고 해서
수늪이다.
여름 장마에 왕숙천이 범람
수늪, 동구란 늪, 빨래 늪 등이 생겼다고 한다.
이 중 대표적인 곳이 수늪이다.
그래서 그런지 청소스쿨 사무실 안이
습하다.
청소스쿨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있다.
자원봉사 활동은 개인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한다.
단체 입장에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으니 좋다.
자원봉사란
개인이든 단체는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는 행위를 말한다.
청소스쿨은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자기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사회적협동조합 청소스쿨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공익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도 공익사업의 하나다.
길가에는 버려진 휴지도 많지만
단연 담배꽁초가 압권이다.
담배 필터는 담배 연기에
포함된 타르,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 성분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고 담배 필터가
건강을 지켜주지는 못한다.
건강을 해치는 담배는 필터마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겠다.
필터 대다수는 플라스틱의 일종이다.
필터는 아주 가느다란 플라스틱 섬유가
1만 2000개씩 들어있다고 한다.
놀랍다.
이런 놀라움은
플라스틱이 자연 분해되는 데
10년 이상 걸린다고 한다.
빨리 썩지 않고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이다.
어쨌든 담배 필터는 하수로 들어가
강을 타고 바다로 나간다.
바다에서 떠도는
담배 필터의 미세 플라스틱을
물고기가 먹고
사람은 물고기를 먹으니
결국 사람들은 자신이 버린
담배 필터를 먹는 셈이다.
참고로
한국에서 버려지는 1년 동안
담배꽁초가 320억 개라고 한다.
헉!! 상상이 안 간다.
자원봉사 활동을 나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시간이었다.
담배꽁초 함부로 버리지 말자.
꼭 지정된 곳에 버려 환경을 보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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